1. 영화 정보 및 줄거리
2020년에 개봉한 영화 '해치지 않아'는 한국의 코미디 영화로, 소동극적인 요소와 따뜻한 감성을 결합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영화는 '김성호' 감독이 연출하고,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해치지 않아'는 박영규가 연기한 '태수'가 부실한 동물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립니다.
- 개봉일: 2020년 1월 15일
- 감독: 김성호
- 출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 장르: 코미디
- 상영시간: 117분
영화는 동산 파크 동물원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동물원은 경영난에 허덕이며 폐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동물원 원장 태수(박영규 분)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때, 서울의 대형 로펌에서 잘리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가 동산 파크에 합류하게 됩니다. 동산 파크 원장 태수와 이름이 같은 이 신임 원장은 동물원을 살리기 위한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신임 원장 태수는 동물원이 동물 없이도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동물 탈을 쓰고 동물인 척하라는 황당한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반대했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 계획을 따르게 됩니다.
- 사자역 - 서대리 (박영규 분): 동산 파크의 부원장인 서대리는 사자 탈을 쓰고 사자로 변신합니다.
- 곰역 - 마흥철 (김성오 분): 마흥철은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인 곰 역할을 맡습니다.
- 기린역 - 한소원 (강소라 분): 수의사 한소원은 기린 탈을 쓰고 키 큰 기린으로 변신합니다.
- 나무늘보역 - 김군 (전여빈 분): 청소부 김군은 나무늘보 역할을 맡아 느긋하고 귀여운 나무늘보로 변신합니다.
이들의 실감 나는 연기는 동물원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되고, 동산 파크는 다시 활기를 찾게 됩니다. 관람객들은 진짜 동물로 착각하고, 동물원은 다시 붐비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동물원이 다시 성공 궤도에 오르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진짜 동물원이 아니라는 사실이 외부로 누출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동물원 운영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히기 시작합니다. 영화의 결말에서는 태수와 직원들이 여러 가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결국 동산 파크를 진짜 동물원이자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다시 태어나게 만듭니다. 동물 탈을 쓴 직원들의 노력과 진정성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며, 결국 진짜 동물들을 데려와 동물원을 정상화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태수와 동료들은 자신들의 노력과 우정, 그리고 동물들에 대한 사랑으로 동물원을 되살립니다. 영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달하며,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됩니다.
2. 등장인물
- 태수 (안재홍 분): 동산 파크의 새로운 원장으로 부실한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동물 탈을 쓰고 동물인 척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습니다.
- 한소원 (강소라 분): 동산 파크의 열정적인 수의사로, 태수의 계획을 처음에는 반대하지만 점차 동참하게 됩니다.
- 서대리 (박영규 분): 동산 파크의 부원장으로, 동물원 재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입니다.
- 마흥철 (김성오 분): 동산 파크의 직원으로, 초기에 동물 탈을 쓰는 것을 꺼리지만 결국엔 최고의 연기를 선보입니다.
- 김군 (전여빈 분): 동산 파크의 청소부로, 동물 탈을 쓰고 나무늘보 역할을 맡아 큰 웃음을 줍니다.
3. 국내 평론가 반응
영화 '해치지 않아'는 국내 평론가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창적이고 기발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따뜻한 메시지가 주된 호평의 이유였습니다.
1. 긍정적인 반응
- 독창적이고 유쾌한 스토리: 평론가들은 영화의 독창적인 설정과 유머러스한 전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동물 탈을 쓰고 동물인 척하는 직원들의 이야기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 배우들의 열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등 주연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안재홍의 코믹한 연기가 많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따뜻한 감동: 영화는 단순히 웃음을 넘어, 동물원 직원들이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존에 대한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2. 부정적인 반응
- 설정의 비현실성: 일부 평론가들은 동물 탈을 쓰고 동물인 척하는 설정이 비현실적이라며,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정이 영화의 코미디 요소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도 인정받았습니다.
- 느슨한 전개: 중반부 이후 영화의 전개가 다소 느슨해지는 점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더 치밀한 플롯이 필요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유쾌한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록 비현실적인 설정과 느슨한 전개로 일부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적으로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동산 파크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고, 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존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